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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김건희가 명령" 발언에…한동훈 "허위사실 유포"

입력 2022-02-03 19:59 수정 2022-02-03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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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 JTBC '뉴스룸') : 검찰총장 부인이 검사장을 자신의 부하처럼 이렇게 명령하고 지시하고 이런 관계라면 심각한 문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앵커]

어제(2일) 송영길 대표가 뉴스룸 인터뷰에서 한 이 발언이 오늘 큰 파장을 낳았습니다. 당사자인 한동훈 검사장이 "허위사실"로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민주당은 한 검사장이 오히려 본질을 흐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오대영/앵커 (어제 / JTBC '뉴스룸') : 김혜경 씨가 경기도 공무원에게 사적인 지시를 내렸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아직 당이나 선대위에서 입장이 나오지 않은 것 같은데 사실관계를 어느 정도로 파악하고 계십니까?]

송영길 대표는 이 질문에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를 언급했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 JTBC '뉴스룸') : 검찰총장의 부인이라는 이유로 한동훈 검사장에게 지난 검언유착 당시에 4개월 동안 9차례 전화를 하고 332차례 카톡을 주고받았던 것 자체가 심각한 문제가 아닌가…]

윤 후보가 검찰총장이던 시절, 측근인 한동훈 검사장과 김건희 씨가 연락한 사실을 두고 의혹을 제기한 겁니다.

한동훈 검사장은 곧바로 '김건희 씨가 자신에게 부하처럼 명령하고 지시했다' 는 발언은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곤란한 질문을 받자 정치적 물타기를 목적으로 한 거짓말이었단 겁니다.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며 면책특권이 없다고도 했습니다.

또, 20년 동안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과 인연을 이어왔다며 윤 총장과 연락이 안 될 때, 배우자를 통해 연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톡 메시지 횟수에 대해선 메시지 한 줄, 이모티콘 하나도 한 개로 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선대위는 "사태의 본질을 흐리는 건 한 검사장 자신"이라며 "한 검사장이 당당하다면 카톡 내용과 시간을 공개하면 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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