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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네덜란드 총리에 화답…"6·25때 파병한 고마운 나라"

입력 2021-07-08 11:18 수정 2021-07-0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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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한-네덜란드 화상 정상회담에서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한-네덜란드 화상 정상회담에서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의 트윗에 화답하며 양국 관계 발전을 강조했습니다.

오늘(8일) 문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루터 총리의 트윗을 공유하며 "오늘 네덜란드와의 수교 60주년을 맞아 루터 총리와 화상 정상회담을 가졌다"고 알렸습니다.

루터 총리가 문 대통령을 태그한 것에 화답한 겁니다.

루터 총리는 이날 트위터에 문 대통령을 언급하며 "올해 네덜란드와 한국은 수교 60주년"이라면서 "네덜란드와 한국은 많은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과 혁신과 관련해 양국의 경제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것에 대해 논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의 화상 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의 화상 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네덜란드는 한국전쟁 때 많은 병력을 파병하여 고귀한 희생을 치른 고마운 나라"라며 "지금은 EU 국가 중에서도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교역국이자 투자국이 됐다"고 화답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양국이 많은 가치를 공유하고 있으며, 우정과 신뢰를 더욱 굳건하게 발전시켜 나갈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혁신 기술과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앞서가고 있는 네덜란드로부터 배울 점도 많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과 루터 총리는 지난 7일 화상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이 반도체 분야에서 협력하고 신재생 에너지 분야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은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네덜란드의 요청으로 성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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