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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700명씩 감염, 신규 698명…"유흥시설 방역 위반 4배↑"

입력 2021-04-15 11:30 수정 2021-04-15 11:33

전국 17개 시도서 모두 확진자 발생
주요 지표 '경고등'…양성률 4주 연속↑
유흥업 방역 위반 30건→150건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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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7개 시도서 모두 확진자 발생
주요 지표 '경고등'…양성률 4주 연속↑
유흥업 방역 위반 30건→150건 '급증'

이틀째 700명씩 감염, 신규 698명…"유흥시설 방역 위반 4배↑"
국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는 오늘도 700명에 가깝습니다.

오늘(1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98명입니다. 이 중 국내 발생은 670명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수도권 지역 확진자가 전체 67.8%, 비수도권이 32.2%입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222명, 서울 216명, 부산 54명, 경남 22명, 울산 21명, 충북 경북 각 19명, 대구 인천 각 16명, 전북 15명 등입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28명입니다. 검역 단계에서 15명, 입국 후 자가 격리 중에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명 줄어 99명이고, 사망자는 하루 사이 6명 늘어 누적 1,788명(치명률 1.69%)입니다.

지금까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모두 128만 5,909명입니다. 6만 569명은 2차 접종까지 마쳤습니다.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하루 확진자 수는 600~700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양성률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확산 우려가 더욱 커지는 상황입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은 오늘 아침 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검사받은 사람이 확진자로 판정되는 비율인 양성률은 한 달 전 1.11%에서 최근 한 주간 1.62%로 4주 연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유흥시설에선 여전히 기본적인 방역 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 제2차장은 "지난 5일부터 강화된 기본 방역수칙이 시행 중인 가운데, 유흥시설 방역수칙 위반 건수는 시행 전 일주일간 30여 건에서 시행 후엔 150여 건으로 4배 정도 증가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감염 확산 위험을 높이는 방역 위반 사항에 대해선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부터 정부와 지자체가 합동으로 참여하는 방역 점검이 이뤄집니다. 식당과 카페, 목욕장, 어린이집 등 감염 취약 시설이 대상입니다.

(디자인:이보담·이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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