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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추가 시험' 허용에…"불공정" 구제 반대 청원

입력 2021-01-01 21:05 수정 2021-01-01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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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31일) 정부가 의대생들이 다시 시험을 볼 수 있게 해줬습니다. 코로나19에 의료진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정세균 총리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면서 대통령도 같은 생각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비판이 거셉니다. 공정하지 않다는 겁니다.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국민의 이익을 위한 결단이라고 했습니다.

대통령도 같은 생각이라고 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SBS 라디오 '이철희의 정치쇼') : 정부 내 이견은 없습니다. (대통령도 같은 생각입니까?) 예예.]

하지만 비판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재응시 반대청원은 57만명 넘게 동의했습니다.

구제를 반대한다는 글도 계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불공정 하다는 겁니다.

'스스로' 시험을 거부한 의대생의 책임을 국가와 국민이 부담해줘야 하느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당원 게시판에는 탈당하겠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이기적인 의사집단에 굴복했다", "과정은 공정할 거란 약속이 깨졌다"는 비판이 줄을 이었습니다.

한국암 환자권익협의회와 뇌종양 환우회는 의대생들의 진정성 있는 반성도 없이 면죄부를 준 정부가 무능하다고 했습니다.

현재까지 의대생 단체는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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