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박사가 육아에 대한 모든 노하우를 전했다.
어제(28일) 방송된 JTBC '차이나는 클라스-인생수업'에서는 '부모는 아이의 우주다'라는 주제로 국민 육아 멘토 오은영 박사가 출연해 육아 노하우를 전했다. 엄마들의 워너비이자 두 아이 신우, 이준이의 엄마인 김나영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나영은 "오은영 박사님의 팬이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는데, 두 사람이 만난 건 처음인지 묻는 말에 "작년에 만나 일대일로 독대를 했다"고 대답해 학생들의 부러움을 샀다.
오은영 박사는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훈육의 뜻과 개념을 짚어주었다. "훈육이란 인간이라면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가르치는 것이며, 부모가 자식을 키우는 과정에서 반드시 해야 하는 교육의 첫 단계다"라고 강조했다. 오은영 박사는 학생들에게 훈육이 필요한 상황을 맞혀보라며 깜짝 영상퀴즈를 냈다.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퀴즈에 임했지만 "모두 훈육이 필요한 상황인 것 같다"라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게스트 김나영은 "엄마를 독차지하고 싶어 서로 질투하는 두 아이가 가장 큰 고민"이라고 육아 고충을 토로했다. 오은영 박사는 "지금 잘 행동하고 있지만 너무 완벽하게 하려는 모습을 보고 안타깝다"라고 말하며 김나영의 상황에 공감했다. 그러면서도 "훈육을 할 때는 노여움 같은 감정을 빼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올바른 육아 방향에 대해 전했다.
김하은 아나운서는 "지금도 스스로 독립과 자립이 안 됐는데, 과연 부모가 될 자격이 있을까"라며 걱정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냉정하게 보면 '부모 자격'이란 말은 없다"라고 강조하며 마지막으로 "모든 부모님들을 진심으로 존경한다"라고 전했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한국형 온라인 강좌(K-MOOC, 케이무크)와 함께 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인생수업'은 12월 5일(일) 대통령의 말을 책임져온 대통령 연설비서관 출신, 강원국 작가와 함께 '말이 삶을 바꾼다'라는 주제로 열한 번째 수업을 이어 간다. JTBC '차이나는 클라스-인생수업'은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40분 방송된다.
(JTBC 모바일운영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