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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최저임금 올해보다 5% 오른 9620원…노사 모두 반발

입력 2022-06-30 06:50 수정 2022-06-3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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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9천620원으로 결정, 돌아서는 박준식 위원장과 이동호 위원최저임금 9천620원으로 결정, 돌아서는 박준식 위원장과 이동호 위원
내년부터 적용되는 최저임금이 시급 962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올해보다 최저임금 9160원보다 5.0% 오른 수준입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29일 제8차 전원회의를 열어 이같이 심의 의결했습니다.

앞서 노동계는 이날 회의에서 3차 수정안으로 1만80원을 내놨습니다. 올해보다 10% 올리는 안입니다.

경영계는 1.9% 인상하는 9330원을 제출했습니다.

더는 논의에 진전이 없자, 최저임금위 공익위원들은 내년도 최저임금의 심의 촉진 구간을 9410∼9860원(인상률을 2.7∼7.6%)으로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노사 모두 수정안을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공익위원들이 제시한 시급 9620원 단일안이 표결로 통과됐습니다.

하지만 산업 현장의 반발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경영계 측은 물품과 원자재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등의 부담이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가파른 물가 상승에 경기 침체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노동자들의 실질 임금이 감소할 것이란 지적도 나옵니다.

한편, 최저임금은 2017년 시급 6470원에서 2022년 시급 9160원으로 5년 만에 41.6%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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