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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취임 후 첫 일요일 성당 찾아…시민들 환호|아침& 지금

입력 2021-01-2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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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에서 이겨 백악관으로 들어간 바이든 미국 대통령, 지금 여러 가지 부분에서 전 대통령과 비교가 되고 있는데 첫 휴일 일정도 그랬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어떻게 달랐나요?

[기자]

가톨릭 신자인 바이든 대통령이 어제(24일) 일요일 정오쯤 가족을 동행하고 워싱턴DC 조지타운 지역에 있는 성삼위일체 성당을 찾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거의 주말마다 워싱턴DC 인근 골프장을 찾았던 것과 대비되는 모습인데요.

바이든 대통령은 성당에 35분 정도 안에 머물다 나왔고 미사가 어땠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주 좋았다"고 답했습니다.

거리에는 바이든 대통령을 보려는 시민들이 모여들었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을 태운 차량 행렬이 지나가자 시민들은 환호했습니다.

백악관으로 돌아가는 길에 차량 행렬이 멈춰 섰고 차남 헌터 바이든이 내려 유명 베이글 가게에 미리 주문한 음식을 찾아오기도 했습니다.

[앵커]

올여름 도쿄 올림픽 때문에 코로나 상황이 더 관심을 받고 있죠. 일본이요, 확산세가 좀 둔화되고 있는 건가요?

[기자]

어제 저녁 8시 30분 기준 일본에서 새롭게 파악된 감염자는 3990명입니다.

20일 만에 하루 신규 확진자가 4천 명 선을 밑돌았습니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수도권에 긴급사태가 발효된 지난 8일 역대 최다치인 7800명대를 기록한 것을 정점으로 감소세로 돌아선 모습입니다.

다만 하루 4천 명 수준의 신규 확진자는 일본 의료체계의 정상 운영을 여전히 위협하는 수준입니다.

일본 정부는 도쿄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500명 이하로 줄어야 긴급사태 해제를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스가 내각의 지지율은 출범 넉 달 만에 반토막이 나서 33%에 머물렀습니다.

아시히 신문이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80%는 "긴급사태를 선언한 시점이 너무 늦었다"고 답했습니다.

또, 응답자의 86%는 올여름 올림픽을 개최하는 데 부정적으로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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