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경찰서 〈JTBC뉴스 캡쳐〉 지명수배된 상태에서 5년 넘게 도피생활을 하던 40대 남성이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 덜미를 잡혔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새벽 0시 15분쯤, 서울 송파구 삼전동의 한 도로에서 42살 황 모 씨가 만취 상태로 오토바이를 운전하다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혈중알코올농도는 0.095%로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신원조회를 하는 과정에서 황 씨가 지명수배자인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황 씨는 지난 2016년 6월 사기 등의 혐의로 경남 진주경찰서에서 지명수배돼 체포영장이 발부돼 있었습니다.
조사를 마친 경찰은 지난 11일 검찰에 황 씨를 송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