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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과 달라" 김종국 자신한 브로맨스 '도포자락 휘날리며'[종합]

입력 2022-07-0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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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포자락 휘날리며' '도포자락 휘날리며'
'도포자락 휘날리며' '도포자락 휘날리며'
김종국, 지현우, 주우재, 노상현, 황대헌이 '도포자락 휘날리며' 한류 전령사로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5인의 차진 브로맨스, 여기에 소소하지만 확실한 한국 알리기로 활용할 K아이템이 높아진 한류의 위상을 전해준다. 신선한 멤버 조합으로 새로움을 선사하면서 한국의 긍정적 이미지를 전 세계에 전달하겠다는 전략. 이들의 포부가 시청률과 화제성 올킬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신규 예능 '도포자락 휘날리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가수 김종국, 배우 지현우, 모델 주우재, 배우 노상현, 스케이트 선수 황대헌, 황지영 PD, 김윤집 PD가 참석했다.

'도포자락 휘날리며'는 K-POP, 드라마, 패션, 국가대표 등 각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5인이 한국의 전통이 담긴 K아이템을 전 세계에 알리는 신개념 리얼 여행 버라이어티다. 가장 먼저 향한 곳은 덴마크였다.

황지영 PD는 "덴마크가 북유럽 나라 중 가장 먼저 마스크를 벗고 일상으로 돌아간 나라였다. 그래서 이곳으로 향하게 됐다"라고 운을 떼면서 프로그램 기획 의도에 대해 "여행을 하면서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접근성이 좋은 나라가 아닌 가보고 싶지만 가기 힘든 나라를 선택했다"라고 설명했다.

'나 혼자 산다'의 전성기를 이끈 황지영 PD는 '도포자락 휘날리며'로 복귀를 알렸다. 부담감이 없느냐고 묻자 "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은 있지만 부담감은 최대한 안 가지려고 한다. 대신 새로운 조합, 새로운 사람들과 정제되지만 힐링과 눈이 즐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황대헌은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이기도 하지만 MZ세대를 대표할 수 있는 멤버로 가장 먼저 섭외가 됐다는 전언. 이와 함께 김종국은 뛰어난 영어 실력과 멤버들을 아우르는 맏형으로, 지현우는 자기만의 확고한 취향과 보다 넓은 인지도를 확보하기 위한 멤버로, 주우재와 노상현은 여심을 자극하는 멤버로 시너지를 불어넣기 위해 뭉쳤다.

'도포자락 휘날리며' '도포자락 휘날리며'
김종국은 "SBS '런닝맨'과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 다른 역할을 한다. 촬영을 진행하며 K문화에 대한 감사함을 느꼈다. 후배들이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줬더라. 너무 고마웠다. 덴마크 분들이 좋아하며 다가오는 모습에 더욱 큰 자부심을 가지게 됐다. 문화적 외교가 정말 중요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주우재는 "김종국 자체가 '국뽕'이었다. 유창한 영어에 알아보는 분들도 많아 형 앞의 줄이 길었다"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티키타카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황지영 PD가 관전 포인트 중 하나로 김종국, 주우재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꼽았을 정도. 주우재는 "덴마크가 정말 예뻤다. 자유롭게 살아가는 모습이 우리나라와 달라 생소하기도 했다. (평소 소식주의자로 유명하지만) 덴마크에서 푸드 파이터가 됐다. 내 안에 숨겨져 있던 흡인력이 깨어났다"라고 고백했다. 김종국은 "진짜 눈이 돌아가서 먹더라. 그동안 거짓 방송을 한 것 같다"라고 폭로했고 이에 주우재는 "그동안의 거짓 방송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변화무쌍한 날씨 때문에 촬영이 쉽지 않았지만 전통성과 실용성을 갖춘 K아이템들로 덴마크 사람들의 접근 장벽을 낮췄다고 전한 '도포자락 휘날리며'. 5인의 힐링 여행기가 얼마나 진솔하게 담길지 궁금해진다. 10일 오후 6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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