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박지현, 서지현 검사 사직에 "검찰 독재 첫 희생양 돼"

입력 2022-05-18 14:3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이 17일 대구 서구 내당동 서재현 대구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이 17일 대구 서구 내당동 서재현 대구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서지현 검사를 두고 "검찰 독재의 첫 희생양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오늘(18일) 박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서지현 검사님, 뒤를 따르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법무부 '디지털성범죄대응TF'를 주도하던 서지현 검사께서 모욕적으로 원대 복귀 통보를 받고 사직하셨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한동훈 법무장관 임명 강행과 함께 눈엣가시 같은 정의로운 검사들을 숙청하고 검찰 독재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고 또한 여가부 폐지와 남녀 갈라치기로 집권한 윤석열 정부에서는 디지털 성범죄도 관심 없다는 경고"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박 위원장은 "우리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성 상납을 받고 성폭력을 권하는 사람들이 공직과 정치권을 떠날 때까지,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 때까지 전진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서 검사에 대해 "광기 어린 음해와 치욕적인 비난, 2차 가해를 이겨내면서 여성도 동등하게 온전한 인격체로 대접받는 세상을 위해 싸우는 용기와 귀감을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사님께서 원하셨던 차별 없는 평등 세상, 성폭력 없는 안전한 사회를 위해 계속 전진하겠다"며 "그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다"고 글을 맺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