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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관중 허용한다…정원 절반·최대 1만명 결정

입력 2021-06-22 07:40 수정 2021-06-2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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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 23일 개막되는 도쿄올림픽, 이제 한 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일본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여전히 천 명 안팎을 기록하고 있고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한데, 결국 관중 수용이 결정됐습니다. 경기장별로 정원의 50% 최대 만 명까지 입장할 수 있습니다.

박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쿄올림픽위원회가 다음 달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에 관중을 최대 만 명까지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등과 협의 끝에 내린 결정입니다.

[하시모토 세이코/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 : 일본 정부의 경기 개최 규정을 고려해, 올림픽 경기장은 정원의 50%, 최대 1만명까지 관중 입장을 허용할 예정입니다.]

정원이 2만 명을 넘는 경우에도 최대 만 명까지만 입장할 수 있는 겁니다.

다만, 도쿄 등 개최 도시에서 코로나19가 확산돼 긴급사태 등이 발령되면 무관중으로 전환할지 검토하게 됩니다.

시민들 사이에선 아직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시모카와 게이스케/은행 직원 : 세계적인 행사이기 때문에 만약 올림픽을 열 것이라면, 관중이 없는 건 좀 이상하죠.]

[모리사키 카나코/카페 직원 : 정부는 지금 경제를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요.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서 내린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해외 관중은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8월 24일 개막하는 패럴림픽의 관중 상한선은 다음 달에 결정됩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이번 주 도쿄올림픽 조직위와 IOC 등과 함께 도쿄올림픽의 위험 평가와 관리에 대해 상의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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