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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5.1원 오른 1284원 마감…코스피 3.52%·코스닥 4.72% 급락

입력 2022-06-13 16:39 수정 2022-06-13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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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오늘(1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고 우리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오늘(13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1원 오른 1284원에 마감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1원 오른 1280원에 출발한 후 장중 한때 1288.9원까지 치솟았습니다. 환율이 1280원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 5월 16일(1284.10원) 이후 18거래일 만입니다.

오늘(1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1.36p(3.52%) 내린 2504.51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장마감 기준 연중 최저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45.66p(1.76%) 하락한 2550.21p로 출발해 장중 낙폭을 키웠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6688억 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51억 원, 2192억 원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09p(4.72%) 내린 828.7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62억 원, 440억 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706억 원 순매도했습니다.

이렇게 금융시장이 흔들리는 건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영향입니다.

현지시간 10일 미국 노동부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1981년 12월 이후 41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입니다.

이 때문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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