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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수석 과학자 "건강한 어린이·청소년 부스터샷 필요하단 증거 없어"

입력 2022-01-19 08:58 수정 2022-01-1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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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받는 미국 아동. 〈사진-AFP·연합뉴스〉지난 6일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받는 미국 아동. 〈사진-AFP·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 수석 과학자는 건강한 어린이와 청소년이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접종)을 맞을 필요성이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1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WHO 수석 과학자인 수미야 스와미나탄 박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 건강한 어린이와 청소년의 경우 부스터샷을 맞아야 한다는 증거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스와미나탄 박사는 "시간이 흐르면서 백신의 면역력이 일부 줄어들기도 하지만, 어떤 대상에 부스터샷이 필요한지는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WHO 산하 전문가 그룹이 이번 주말 회의를 열고 부스터샷 관련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고령층, 면역체계에 문제가 있는 이들뿐 아니라 의료보건 종사자들도 감염 취약 계층"이라면서 "목표는 이같이 감염에 가장 취약한 계층을 중증과 사망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일부 국가는 어린이와 청소년에 대한 부스터샷을 실시했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백신 접종 가능 연령대를 12세 이상으로 확대했으며 미 식품의약국(FDA)도 지난 3일부터 12~15세를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부스터샷을 허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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