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수산시장서도 무더기 확진…검사 대상 2500명 넘어

입력 2021-05-07 08:0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오늘(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어젯밤 9시까지 481명이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날 같은 시간대와 비교하면 74명이 적습니다. 다행히 급격한 증가세는 보이지 않고 있지만, 그렇다고 뚜렷한 감소세도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대규모 수산 시장에서 감염자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고 대형 공연은 출연진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취소됐습니다.

성화선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동작구의 수산시장입니다.

이곳에서 일하는 상인과 그들의 가족, 지인 등 모두 14명이 확진됐습니다.

[A씨시장 상인 : (확진자가) 1층도 있고 2층도 있고요. 다 자가격리하고 전체적인 건물 소독하고…]

[B씨시장 상인 : 사람들이 없어요. 다들 걱정하죠. (안 그래도) 지금부터 비수기예요.]

2500명 넘는 사람들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확진자 중 일부는 같은 교회에 다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방국은 나머지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같이 밥을 먹거나 담배를 피우고 화장실을 쓰면서 감염됐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그제 서울 서초구의 한 공연장에는 어린이 공연이 취소됐다는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출연진 중 한 명이 공연 직전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공연장 측은 추가 감염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2층 공연이 취소된 날 1층 미술관 앞에는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관람객 : 그 줄(대기 줄)을 외부로 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내에서 줄을 세웠다는 점, 공연 확진자가 다녀갔을 수 있는 공간인데 마스크를 제대로 안 쓰고 있어서 답답하고…]

광주 한 고등학교에서는 학생 14명이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학교 1학년 학생이 아버지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확진 학생 가운데는 고3 수험생도 있습니다.

특히 1학년 확진 학생들이 여러 학급에 나눠져 있어 추가 감염 우려도 큽니다.

관련기사

잇단 감염에 롯데백화점 본점 휴점…근무자 전원 검사 대전 요양시설 18명 집단감염…자가검사키트가 포착 대규모 수산시장 집단감염…공연장선 출연 직전 확진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