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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접종 간호사 2명 확진…"백신과의 연관성 없어"

입력 2021-03-08 07:41 수정 2021-03-08 10:00

아스트라제네카 만 65세 이상 접종 허용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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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만 65세 이상 접종 허용될 듯


[앵커]

화이자 백신을 맞은 국립중앙의료원 간호사 두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이 백신을 접종한 것은 지난달 28일, 그로부터 엿새 후에 확진 판정이 나왔으니까 항체가 형성되기 전에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편 요양병원과 시설에서 생활하거나 일하는 만 65세 이상 노인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은 이달 말부터 허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진 기자입니다.

[기자]

국립중앙의료원은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맞은 간호사 두 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간호사들은 코로나19 경증 환자 수용 병동 근무자로 지난달 28일 화이자 백신을 맞았습니다.

먼저 지난 5일 발열 증상을 보고한 간호사 A씨가 6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같은 병동에서 근무하던 40여 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다른 간호사 B씨가 추가로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1일 함께 야간 근무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립의료원 측은 백신과의 연관성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백신 접종 후 항체 형성까지 보름 이상 걸리기 때문에 백신을 맞는 과정에서도 코로나19에 노출되면 감염될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한편 백신 접종 9일째인 지난 6일까지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총 31만4천여 명으로, 대상자의 41%가 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요양병원의 경우 대상자 접종률이 81%에 달하는 등 접종에 속도가 붙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요양병원의 만 65세 이상 노인에 대한 접종이 보류된 아스트라제네카도 이달 말부터는 접종이 허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주에 열리는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 확대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초 고령층 접종을 제한했던 프랑스와 독일 등 유럽 국가들도 접종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입장을 바꾸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송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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