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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금태섭, 16일 회동…'야권 신당' 논의에 촉각

입력 2021-04-14 20:28 수정 2021-04-1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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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권은 들썩이고 있습니다. 신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해 온 금태섭 전 의원과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만나기로 했습니다. 이 둘의 만남이 관심을 끄는 건, 지금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끌어들이는 것과 관련 있기 때문입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금태섭 전 의원이 16일 만납니다.

금 전 의원은 JTBC와 통화에서 "김 전 위원장이 만나자고 해서 보기로 했다"고 했습니다.

창당이나 윤석열 전 총장 영입에 대해선 "여러 얘기가 오갈 것 같다" 고 했습니다.

두 사람의 만남이 주목을 끄는건, 대선을 앞두고 야권 신당이 생길 수 있어섭니다.

금 전 의원은 신당이 필요하다며, 국민의힘에 합류하지 않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김종인 전 위원장도 국민의힘을 떠난뒤 격한 표현으로 비난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이 국민의힘에 가지 않을 것 같고 금 전 의원의 새 정당으로 갈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결국 두사람은 국민의힘으로는 정권 창출이 어렵다고 보고, 윤 전 총장을 끌어들여 야권을 재편하겠다는 의도란 분석입니다.

김 전 위원장의 비판에 국민의힘에선 견제가 나옵니다.

[권영세/국민의힘 의원 : (김종인 전 위원장) 마시던 물에 침을 뱉고 돌아서는 것은 훌륭한 분이 할 행동이 아닙니다.]

다른 중진 의원도 jtbc와 통화에서 '더이상 바깥에서 감놔라 배놔라 해선 안 된다'고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에선 당대표 선거를 놓고 각기 다른 목소리가 분출하고 있습니다.

쇄신을 위해선 초선의원이 나서야한다 거나, 몇선을 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다는 주장이 엇갈리고 있어 갈등이 커질 수 있단 전망도 나옵니다.

(영상디자인 : 김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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