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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백 17일 만에 600억원…조기 종료되면 못 받는다

입력 2021-10-18 13:58 수정 2021-10-18 14:21

총예산 7000억…기재부 "재원 소진되면 조기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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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예산 7000억…기재부 "재원 소진되면 조기 종료"

연합뉴스연합뉴스
상생소비지원금, 신용카드 캐시백 사업에 17일까지 국민 1401만 명이 신청했습니다.

상생소비지원금은 카드 사용액이 2분기 월평균 사용액보다 3% 이상 증가하면 초과분의 10%를 캐시백(현금성 충전금)으로 돌려받는 제도입니다.

예를 들어 2분기 월평균 사용액이 100만 원이라고 가정해 봅니다. 10월 카드 사용액이 153만 원인 경우, 증가액 53만 원 중 3만원(3%)을 제외한 50만 원의 10%인 5만 원을 캐시백으로 돌려받는 겁니다.


캐시백은 1인당 월별 10만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 1401만 명 캐시백 신청


기재부는 오늘 10월분 캐시백 지급 예정액은 이달 15일 기준으로 총 600억 원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기재부 관계자는 “캐시백 지급액은 이달 후반으로 갈수록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제 1일부터 9일까지 캐시백은 90억 원이었는데, 15일까지 600억 원으로 급증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재원 소진 시에는 사업이 조기 종료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카드 캐시백 사업에 총 7000억 원의 예산을 배정해 놓고 있습니다. 제도를 이용하는 기간은 10월, 11월 두 달이지만, 7000억 원이 미리 소진된다면 캐시백을 받을 수 없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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