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3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39명을 기록했습니다. 25일째 천명대를 이어가고 있는 전국 확산세 속에 위중증 환자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4차 대유행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71명 줄어든 1천53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1700명대에서 1500명대로 일단 내려왔지만 이동량이 많은 여름 휴가철 성수기를 맞고 있는 만큼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468명, 경기 383명, 인천 87명 등 수도권이 938명으로 64%를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은 경남 97명, 대전 86명, 부산 69명 등 순서로 나타났습니다.
확진자 규모가 25일째 1천명대를 기록하면서 위중증 환자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총 317명으로 전날보다 18명 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20일에 200명을 넘었고, 다시 11일 만에 빠르게 300명을 넘은 겁니다.
위중증 환자가 300명을 넘은 것은 지난 1월 이후 처음입니다.
위중증 환자가 계속 늘어나면 병상 부족에 대한 우려도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정부는 수도권에 6200개, 비수도권 1800개 등 전국에 8000개 병상을 더 늘리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