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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벵갈루루 교민 등 204명 인천공항 도착|아침& 지금

입력 2021-05-0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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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상황이 그야말로 통제 불능 상태인 인도에서 앞서 이번 주에 170여 명이 특별 항공편으로 국내에 들어왔고요. 2차로 200여 명이 귀국길에 올랐는데, 조금 전에 인천공항에 도착을 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버들 기자, 1차 때도 그랬는데 이번에도 예약을 했던 인원보다는 좀 줄었습니다.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교민들이 이번에도 있었다고요?

[기자]

인도 남부 벵갈루루에서 어젯(6일)밤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특별운항편이 6시 35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211명이 들어올 예정이었지만, 탑승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들이 빠지면서 204명만 입국하게 됐습니다.

204명 중 우리 교민은 203명, 1명은 외국인입니다.

이들은 입국 직후 다시 진단검사를 받는데 음성이 나와도 시설에서 일주일, 그 이후에는 자택에서 다시 일주일을 격리 상태로 지내게 됩니다.

그 사이 두 번의 진단검사를 더 받아야 합니다.

앞서 지난 4일에도 남부 첸나이에서 교민들이 들어왔고요.

모두 1만 명 정도인 인도 교민 상당수가 아직 현지에 있는데, 이번 달에 모두 12편의 부정기 항공편 운항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인도 상황은 여전히 심각합니다.

어제 하루에만 41만 2200여 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3980명이 사망했습니다.

[앵커]

인도는 참 코로나 상황이 이렇고 한편에서 백신 물량에 여유가 있는 미국에서는 관광객에게도 백신을 놔주겠다고 했습니다. 뉴욕에서죠?

[기자]

현지시간 6일 뉴욕 시장이 밝힌 계획인데, 먼저 들어보시겠습니다.

[빌 드 블라지오/뉴욕시장 : 관광객들이 백신을 맞는 건 모두에게 좋습니다. 여기 오는 또 다른 이유가 될테죠. 관광객들이 가는 곳에 이동 백신센터를 세울 거고 존슨앤드존슨 백신을 쓸 겁니다.]

블라지오 시장은 주 정부와 논의 중으로 승인만 받으면 원하는 관광객 누구에게나 당장이라도 얀센 백신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동 접종 센터는 타임스퀘어, 하이라인 파크 등 도시 전역의 유명 관광지에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관광객에게 백신을 놔주겠단 곳은 또 있습니다.

알래스카주도 6월부터 관광객들이 무료로 백신을 맞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백신 접종에 자국민과 외국인을 가리지 않고 있기도 하고요.

재고를 보관하고 있는 곳들이 많아서 '관광객 백신 접종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곳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정상화를 찾고 있는 뉴욕의 대표적인 모습 가운데 하나가 또 있는데, 브로드웨이 공연도 9월부터는 원래대로 진행이 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쿠오모 주지사가 트위터로 "브로드웨이는 뉴욕주의 정체성과 경제의 중요한 부분으로, 무대 막이 다시 올라간다는 사실에 흥분된다"면서 정상화 소식을 전했습니다.

9월 문을 열게 되면, 지난해 3월 브로드웨이 41개 극장이 공연을 중단한 이후 18개월 만에 다시 관객을 받는 겁니다.

또 인원 제한 없이 관객석을 모두 채운 상태에서 공연이 치러집니다.

예매가 시작됐고요.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올해 안에 약 30개 뮤지컬 공연이 재개되고, 이 중 절반이 9월 무대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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