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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과 기록] "영화 '아이 캔 스피크'가 내 이야기"

입력 2018-01-03 16:07 수정 2018-01-05 17:49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⑧ 이용수
"친구 이야기라 속여 전한 피해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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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⑧ 이용수
"친구 이야기라 속여 전한 피해 사실"


이용수 할머니는 영화 '아이 캔 스피크'의 실제 주인공입니다. 영화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미국 의회에서 피해를 증언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할머니는 2007년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일본군 위안부 청문회장에서 피해사례를 증언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까지 용기를 내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40년 넘게 가슴에 묻어뒀던 얘기를 꺼내던 1992년 할머니는 "친구 이용수의 얘기"라면서 위안부 피해 사실을 전했습니다.

할머니는 열여섯 살에 위안소로 끌려갔습니다. 대만 군부대로 끌려가던 배 안에는 조선 소녀 5명과 일본군 300명이 타고 있었다고 합니다.

할머니는 20년이 넘게 피해 사실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로 증언을 다녀서 비행기만 100번을 넘게 탔다고 합니다.

이 할머니는 건강하게, 오랫동안 살아서 이 문제를 꼭 해결하고 싶다고 하십니다. 그러나 시간은 속절없이 흐르고, 할머니의 건강은 예전만 못합니다.
 

기획기억과 기록|생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말씀과 모습을 함께 기억하고 기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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