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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지각 개최…유럽축구 전쟁에 '골 폭죽'

입력 2021-06-12 19:43 수정 2021-06-12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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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 축구 최강을 가리는 국가대항전, '유로 2020'이 화려한 불꽃과 함께 막이 올랐습니다. 코로나로 1년 늦게 열린 축제를 전 세계 팬들은 뜨거운 환호로 맞이했습니다.

최하은 기자입니다.

[기자]

커다란 스크린 앞에 차들이 빼곡하고, 경적 소리에 맞춰 터키 국기가 펄럭입니다.

개막전이 열리는 로마 곳곳엔 경기 전부터 응원전이 뜨겁습니다.

'미리 보는 월드컵'이라 불리는 '유로 2020'.

코로나로 1년 늦게 돌아온 축제가 팬들은 그저 반갑습니다.

[바투한 타니르/터키 : 팬데믹과 집에만 머무느라 지쳤어요. 축구 대표팀 경기를 볼 수 있어 기뻐요.]

[루카 트라포/이탈리아 : 2년 동안 못 간 축구장에 드디어 갈 수 있어요. 행복합니다.]

기대에 부응하듯, 대회는 성대한 이벤트와 함께 막을 열었습니다.

세계적인 팝페라 가수 보첼리의 노래가 울려퍼지고, 화려한 불꽃이 하늘을 수놓았습니다.

드디어 시작된 첫 경기. 우승후보 이탈리아는 처음부터 터키를 강하게 밀어 붙였습니다.

터키는 단단한 수비로 막아냈지만, 순간의 실수로 첫 골을 허용했습니다.

후반 8분, 이탈리아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터키 수비수 몸에 맞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면서, 대회 첫 골은 자책골로 기록됐습니다.

흐름을 잡은 이탈리아는 두 골을 더해 3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유럽 24개국이 펼치는 뜨거운 축구 전쟁은 앞으로 한 달간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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