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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구경이' 김혜준, 이영애 아닌 김해숙과 마지막 빌런 맞대결

입력 2021-12-06 08:20 수정 2021-12-0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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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이' '구경이'
'구경이' 빌런 김혜준과 빌런 김해숙이 맞붙는다. 과연 이 대결의 승자는 누구일까. 쫄깃한 막판 승부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주말극 '구경이' 10회에는 김혜준(케이)이 살인 파트너 이홍내(건욱)의 집 앞으로 거대한 택배 상자를 보낸 모습이 그려졌다. 그 상자 안엔 사람이 있었다. 시신인 줄 알고 모두가 놀랐으나 이영애(구경이)는 "살아있다"라는 여유로운 반응을 보였다.

김혜준이 이홍내에게 보낸 선물은 김해숙(용국장)이 죽여달라고 했던 기자였다. 김해숙의 아들 최대철(허성태)에 대한 안 좋은 기사를 쓴다는 이유로 죽여달라고 지시했던 것. 하지만 김혜준은 죽이지 않았고 김해숙에 얽힌, 자신이 알지 못하는 비밀을 캐내기 위한 수단으로 그 기자를 이용했다. 해당 기자에게 통영 선상 관련 CCTV 영상을 증거로 보내 이 안에 담긴 비밀을 파헤치라고 한 것.

이영애는 통영 CCTV 영상을 바라보며 김혜준, 이홍내가 다 죽인 줄 알았던 살인사건에 생존해 있는 다른 한 명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는 바로 김해숙의 둘째 아들 박지빈(허현태)이었다. 이 사실을 숨기기 위해 김해숙이 김수로(고담)까지 죽였다는 정황을 포착, 김수로의 유품에서 증거를 확보했다. 모든 증거는 확보 됐고 이 소식을 접한 김혜준은 이영애를 만나러 가기 위해 김해숙의 집에서 탈출했다.

드디어 이영애, 김혜준의 접선이 이뤄졌다. 김혜준은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으며 꽤나 이번 사건에 흥미로움을 가졌고 방송 말미 김해숙의 큰아들 최대철에게 접근, 긴장감을 높였다. 이와 함께 김해숙이 한 절에 찾아가 김혜준의 사주를 확인, "불과 불이 만났다"라는 말을 들었다. 김혜준을 곁에 두면 망한다고 예언이었다. 화들짝 놀란 김해숙과 환한 미소를 짓는 김혜준의 본격적인 대결은 시작됐다. 종영까지 단 2회가 남은 '구경이'. "그 사람은 죽을 만했다"라는 이유로 사회 정의 실현을 위해 살인하고 있는 김혜준, 아들을 차기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앞과 뒤가 다른 이중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김해숙의 맞대결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궁금해진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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