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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에페, 중국 꺾고 동메달 획득…올림픽 에페 단체 '첫 메달'

입력 2021-07-30 19:52 수정 2021-07-3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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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펜싱 남자 에페 대표팀이 올림픽 단체전에서 대혈투 끝에 중국을 꺾고 값진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남자 에페 단체전에서 메달을 딴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상영, 권영준, 송재호, 마세건으로 이뤄진 펜싱 남자 에페 대표팀은 오늘(30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을 45대 41로 꺾고 승리했습니다.

경기 초반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습니다. 한때 점수는 4점 차까지 벌어지며 위기가 닥치기도 했지만, 8라운드에서 권영준이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어진 마지막 라운드에서 박상영이 역전을 만든 뒤 리드를 지켜내며 45점을 먼저 따냈습니다.

전신을 공격할 수 있는 에페 단체전은 3명의 선수가 3분씩 번갈아가면서 9라운드까지 경기를 펼쳐 점수가 높거나, 먼저 45점을 따내는 팀이 이깁니다.

한국 펜싱은 이번 올림픽에서 단체전에 출전한 3개 종목에서 모두 메달을 휩쓸었습니다. 개인전까지 포함하면 이번 대회 펜싱에서만 4번째 메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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