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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극초음속 미사일 우회비행, 사드 피해 부산 타격할 수도"

입력 2022-01-18 20:18 수정 2022-01-1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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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이 사드를 피해서 부산 같은 곳을 타격할 정도의 성능이 있다. 이런 식의 주장이 전문가의 입에서 나왔습니다.

어떤 근거가 있는 건지 정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군사 전문가들이 주목하는 북한의 미사일은 극초음속 미사일입니다.

북한은 지난 5일과 11일 극초음속 미사일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의 미사일 전문가인 제프리 루이스 소장은 "북한이 쏜 극초음속 미사일이 요격을 피한 뒤 목표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주한미군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인 사드 등을 피해 부산과 같은 곳을 타격할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제프리 루이스 소장은 극초음속 미사일을 요격하는 게 어려운 것은 속도 자체보다 우회 비행 기능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내 전문가들도 극초음속 미사일의 우회 비행 기능을 우려한다고 말했습니다.

[김동엽/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종말 단계에서 왼쪽으로 틀든 오른쪽으로 틀든 아니면 공중으로 풀업하든 움직여 버리는 거예요. 예측하기 어려운 거죠.]

우리 군은 북한의 이런 미사일을 탐지하고 요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혼란을 주기 위해 극초음속 미사일이나 '북한판 에이태킴스' 등을 섞어 쏠 경우 대응이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영상디자인 : 김관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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