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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오토바이 매장 살인 30대 피의자, 가평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

입력 2022-05-1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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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의 한 오토바이 매장에서 40대 점주를 살해하고 도주한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일러스트=연합뉴스〉〈일러스트=연합뉴스〉

인천 부평경찰서는 "오늘(17일) 오후 4시 25분쯤 경기 가평군의 한 야산에서 피의자 A씨가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씨를 어제 새벽 1시 50분쯤 한 오토바이 매장에서 숨진 채 발견된 피해자를 살해한 용의자로 특정하고 추적하던 중이었습니다.

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A씨의 동선을 확인하던 경찰은 경기 가평군의 한 야산 근처에서 A씨가 타고 온 것으로 보이는 오토바이를 발견했습니다. 결국 경찰은 근처 야산 일대를 수색하던 중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습니다.

A씨는 금전 문제로 피해자에게 원한을 품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범행 직후 "(피해자에게) 4년 전 2억원과 3억원씩 사기를 당했다. 복수하고 극단적 선택을 하러 간다"는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에서는 범행에 이용된 흉기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와 피해자의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고, 둘의 관계 및 범행 동기에 대해 추가 수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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