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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뚫고 '황소 돌진'…패배 속에서 번뜩인 황희찬

입력 2021-09-19 19:01 수정 2021-09-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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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거침없이 달려들어 수비 다리 사이로 공을 빼냅니다. 황소 황희찬은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주목을 받았는데요. 토트넘은 내일(20일) 새벽 첼시와 라이벌전을 앞두고 있죠. 손흥민 선수가 부상을 딛고 복귀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스포츠 소식, 최하은 기자입니다.

[기자]

< 울버햄프턴 0:2 브렌트퍼드|프리미어리그 >

전반에만 두 골을 내준 울버햄프턴.

후반 시작과 함께 황희찬을 투입합니다.

뛰어들자마자 과감하게 공을 몰아 상대 파울을 끌어내더니.

후반 11분, 재치 있는 개인기로 수비를 허뭅니다.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불렀습니다.

빠르게 치고 달리고, 오른발 뒤꿈치로 툭 차 상대 가랑이 사이를 뚫어냈습니다.

몸싸움도 밀리지 않고 골문 앞으로 패스를 시도했지만, 수비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180도 빙글 돌아 상대를 따돌리고, 양쪽 측면을 오가며 펄펄 날았습니다.

황희찬은 팀의 패배에도 주목받았습니다.

BBC는 "두 번째 출전 만에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며 팀 안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줬습니다.

데뷔전 쐐기골에 이어 또 한 번 존재감을 뽐낸 황희찬이 조만간 선발 기회를 얻을 거란 기대도 높아집니다.

종아리 부상을 당한 토트넘 손흥민의 복귀도 관심입니다.

오늘 밤 '런던 라이벌' 첼시와의 승부만큼은 손흥민이 등장할 거란 전망이 조심스레 나옵니다.

토트넘 누누 감독은 손흥민을 비롯한 부상 선수들이 "하루하루 나아지고 있다"고만 말했습니다.

프랑스 보르도의 골잡이 황의조는 오른발, 또 왼발로 한 번씩 골망을 흔들어 팀의 시즌 첫 승을 이끌었습니다.

(영상그래픽 :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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