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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부터 식당 '밤샘 영업' 가능하고, 사적모임 '10명까지'

입력 2021-10-26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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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1월 1일 다음 주 월요일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는 '위드 코로나'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작됩니다. 지금 당장 바이러스를 완전히 퇴치할 수는 없기 때문에 위험과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안전하게 공존하는 방법을 찾는 겁니다. 밤 10시 사실상의 통행 금지 조치로 여겨져온 식당과 카페 등 다중 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이 428일 만에 우선적으로 풀립니다.

윤영탁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홍대 앞입니다.

지금까지 수도권에선 밤 10시면 식당과 카페가 문을 닫아야 했습니다.

그런데 이른바 '위드 코로나'가 시작되는 다음 달부턴 영업시간 제한이 없어집니다.

모일 수 있는 사람 수도 8명에서 10명으로 늘어납니다.

더 이상 자영업자들에게 고통 분담을 요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강은구/호프집 운영 : (매출이) 70% 정도 빠졌다고 보시면 돼요. 매출이 나올 수 있는 시간이 (영업시간 제한으로) 딱 잠겨 버리니까 할 수 있는 게 없어요.]

학원과 영화관, 공연장, 독서실과 PC방도 영업제한이 없어집니다.

노래방이나 헬스장, 목욕탕 등도 밤새 문을 열 수 있습니다.

접종을 마친 사람이나 음성확인서를 낸 사람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동안 문을 닫았던 수도권 유흥시설도 자정까지 영업을 할 수 있습니다.

대신 위험도를 감안해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만 이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백신을 맞지 않아도 최소한 '못가는 곳'은 없게 합니다.

해외 다른 나라들과 달리 우리는 스포츠 경기장이나 공연장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대신 프로야구는 정원의 절반까지만 허용되는 등 시설별로 인원수를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백신) 미접종자가 차별받거나 소외되지 않도록 신중히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대규모 행사는 100명까지, 접종 완료자로만 구성할 경우엔 500명까지 가능합니다.

정부는 각계 의견을 더 듣고 오는 29일 확정안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영상디자인 : 신하림 / 영상그래픽 : 한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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