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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인 점포 7곳 불타…유리창 깨지고 물건 약탈"

입력 2020-06-01 21:10 수정 2020-06-01 22:13

시위 시작된 미네소타는 지금|황청수 한인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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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 시작된 미네소타는 지금|황청수 한인회 이사장


■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뉴스룸>'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뉴스룸 (19:55~21:20) / 진행 : 서복현


[앵커]

그럼 이번 시위의 시작점이라고 볼 수 있는 미네소타주로 가보겠습니다. 미네소타 한인회의 황청수 이사장이 화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사장님 나와 계시죠.

[황청수/한인회 이사장 : 안녕하십니까?]

[앵커]

지금 현지시간으로 6월 1일 새벽인데, 새벽 시간에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계신 곳은 미니애폴리스와는 얼마나 떨어져 있습니까?

[황청수/한인회 이사장 : 제가 거주하는 곳은 여기에서 한 30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앵커]

직접 미니애폴리스 그리고 세인트폴을 주말에 걸쳐서 다녀오셨다고 들었는데, 그 상황을 좀 설명을 해 주시죠.
 
  •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의 주말 상황은


[황청수/한인회 이사장 : 제가 이 지역에 한인 동포들이 사업하는 피해 본 장소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 두 도시를 운전해서 한 3시간 정도 다녔습니다. 제가 차를 몰고 가는 반대 방향에서는 약 600명 이상되는 시위대들이 춤을 추고 어떤 인디언 전통 복장을 입고 북을 치면서 또 많은 사람들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면서 평화적인 거리행진 시위를 목격했습니다. 그리고 미니애폴리스 주립대학 근처의 고속도로에서는 제가 생각할 때 1000명 이상의 젊은 학생들이 시위를 하고 있었는데, 주유 탱크 트럭이 시위대를 향해서 돌진하다시피 그 시위대 지역을 통과하려고 지나가려고 하다가 시위대 때문에 정차할 수밖에 없던 그런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시위대를 흩트리려고 최루탄하고 고무탄을 경찰들이 쏘는 그런 광경이 있었고요.]

[앵커]

지금 주방위군이 이미 투입이 된 상황인데요. 현지 여론은 좀 어떻습니까?
 
  • 주 방위군 투입됐는데, 현지 여론은


[황청수/한인회 이사장 : 164년 만에 미네소타주에서 전 주방위군을 동원시켰습니다. 그 동원시키고 난 다음에 방화라든지 약탈하는 일이 없어졌고요. 그리고 현재 주정부에서는 방위군으로서 충분하고 연방정부의 군 도움이 필요 없다고 거절한 상태입니다.]

[앵커]

지금 우리 교민이 운영하는 상점의 피해도 크다고 들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피해를 본 건가요?
 
  • 한인 상점 피해도 크다는데


[황청수/한인회 이사장 : 제가 알고 있기로 7개의 한인 점포들이 불에 타거나 유리창이 깨지고 물건들이 약탈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는데요. 그중에 3군데를 돌아봤는데 1군데는 완전히 전소가 되어서 건물까지 무너져내리고 잿더미로 변해 있는 처참한 상황이었고 다른 곳은 유리창이 부서지고 물건만 약탈당하고 피해를 입은 그런 상황을 목격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미네소타 한인회의 황청수 이사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황청수/한인회 이사장 : 수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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