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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아프간 주둔 미군 철수 계획 곧 발표"|아침& 지금

입력 2021-04-1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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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는 올해 9월 11일이 9·11테러가 나고 20년이 되는 날입니다. 이날까지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을 철수한다는 계획을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직접 발표한다고 하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박지윤 기자, 9월 11일을 미국에서 시한으로 정한 이유가 있는 거죠?

[기자]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이 "바이든 대통령이 오늘 아프간 미국 철수 계획을 직접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아프간의 전쟁은 9·11 테러 때문에 발생했는데요.

미국이 아프간을 통치하는 탈레반에게 아프간에 숨어 있는 오사마 빈 라덴과 알카이다를 내놓으라고 요구했지만, 탈레반은 응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미군과 연합군 수천 명이 아프간에서 전사했는데요.

작년 2월 29일, 트럼프 정부와 탈레반은 카타르 도하에서 합의를 했습니다.

탈레반이 아프간을 더 이상 테러 공격의 기반으로 제공하지 않는다고 하겠다고 약속하고 미군이 철수한다는 겁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월 기자회견에서 합의에 응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20년간 지속되는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아프간이 더 이상 미국과 우리 동맹국을 공격하는 기반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미국 역사상 가장 길었던 전쟁이 끝나게 됐습니다.

[앵커]

주요 핵시설에 타격을 입은 이란 관련 소식 이번 주 잇따라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반발하고 있는 이란에서 우라늄 농축 계획을 밝힌 게 있네요?

[기자]

이란 국영 프레스 TV에 따르면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차관이 "우라늄을 60% 농축시키겠다"고 국제 원자력 기구에 통보했습니다.

또 피습당한 나탄즈 핵시설에 50% 향상된 성능의 원심분리기 1천 대를 추가 설치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지난 11일, 핵합의에서 사용이 금지된 원심 분리기를 보유한 나탄즈 핵시설에서 전기 사고가 났습니다.

이후 이스라엘 정보기관이 공격했다는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이에 대해 이란 외무장관은 "이번 피습 사건이 이란의 핵 협상력을 더 강하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 이스라엘 회사 선박 공격 받아…"이란 행위 추정"

한편, 이스라엘 회사 소유 선박 하이페리온 레이가 아랍에미리트 푸자이라 인근에서 미사일 공격을 당했다고 현지 매체가 전했습니다.

매체는 배후가 이란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다행히 피해는 경미하며 사상자는 없다고 합니다.

[앵커]

부작용 논란 때문에 접종을 미룬 나라들이 있는 코로나 백신도 있고요. 예방 효과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가 나오고 있는 백신도 있습니다. 모더나 백신에 대해서도 분석 결과가 나왔죠?

[기자]

미국 바이오 기업 모더나가 3상 임상시험 업데이트 결과 2차 접종하고 6개월 후에도 예방 효과가 90%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접종 6개월 후에도 중증 예방 효과는 95% 이상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화이자도 3상 시험 참가자를 분석한 결과 6개월 뒤에도 예방 효과가 91% 유지됐다고 밝혔는데요.

화이자와 모더나 모두 메신저 리보핵산이라는 같은 방식으로 개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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