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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신드롬급 열풍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美 리메이크 제안

입력 2022-07-1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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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포스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포스터.
신드롬급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ENA채널 수목극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미국 리메이크 제안을 받았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14일 JTBC엔터뉴스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심상치 않은 기세에 벌써부터 해외 리메이크 제안들이 들어오고 있다. 특히 미국 쪽이 리메이크 제안에 적극적인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앞서 자폐장애 진단을 받았던 의사가 주인공으로 활약한 한국 드라마 '굿닥터'가 미국판으로 리메이크돼 제작된 바 있다. 시즌5까지 미국 ABC채널에서 전미 시청률 1위를 경험했던 바 있어 미국 측이 리메이크에 더욱 적극적인 것. 이에 대해 다른 드라마 제작 관계자는 "미국에선 '굿닥터'를 통해 축적된 경험으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미국 시청자들에게) 통할 것이란 걸 본능적으로 알고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수목극 1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매회 시청률을 갈아치우며 ENA채널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1회 0.94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시작, 입소문을 타고 2회 1.805%로 2배 급증하더니 3회 4.032%, 4회 5.7%, 5회에 9.138%까지 점프했다. 수도권 기준으로는 5회에 10.297%, 2049 시청률 5.2%로 초대박을 기록 중이다.

국내를 넘어 해외 시청자의 사랑까지 독차지하며 넷플릭스 비영어 TV 부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넷플릭스가 집계해 발표하는 '글로벌 톱 10' 차트에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2395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비영어 TV 부문 1위를 차지했다. 2위와의 격차도 상당하다. 2위에 오른 멕시코 드라마 '컨트롤 Z 시즌3'가 1808만 시청 시간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500만 시간 이상 앞섰다.

화제성도 급등이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TV 화제성 드라마 순위에서 2주 연속 정상을 찍었다. 그뿐 아니라 방송 첫 주 대비 화제성 지수가 197% 포인트 상승해 가파른 입소문 효과를 그대로 입증하고 있다. 박은빈과 강태오는 드라마 부문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도 각각 1위와 2위에 랭크됐다.

이 작품을 제작한 에이스토리의 주가는 방송 시작 전 18000원 대에서 5회까지 방송된 14일 오전 기준 33000원 대를 오가고 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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