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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중등학교 남학생만 등교 조치 여학생 언급 없어

입력 2021-09-18 11:34 수정 2021-09-18 11:43

여학생·여교사 등교 재개는 언급 없어, 배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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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여교사 등교 재개는 언급 없어, 배제 우려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탈레반 정권이 혼돈 상황을 정리하면서 중등학교 교육 재개를 알렸습니다.

하지만 여학생과 여교사를 배제해 논란입니다.

 
딸을 학교에 보낼 수 있게 해달라는 아프간 여성 인권 시위대 (출처=연합뉴스)딸을 학교에 보낼 수 있게 해달라는 아프간 여성 인권 시위대 (출처=연합뉴스)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탈레반 과도정부 교육부는 현지시간 17일 중등교육이 18일부터 다시 시작된다고 발표했습니다.

교육부는 7학년부터 12학년 남학생에 학교 수업에 참여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남자 교사와 남학생에게 학교 수업을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고 당부했지만, 여학생과 여자 교사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아프가니스탄은 6학년까지는 여학생이 등교할 수 있고, 대학에서는 남녀 학생이 분리돼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등교육을 하는 학교는 여전히 폐쇄된 상태입니다.

일각에서는 탈레반의 이런 조치가 여성들의 중고등 교육을 금지하려는 시도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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