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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 러브 앤 썬더' 등판…이변 없는 흥행 강자

입력 2022-07-0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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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 러브 앤 썬더' 등판…이변 없는 흥행 강자
'천둥의 신' 토르가 등판했다.

6일 영화 '토르: 러브 앤 썬더(타이카 와이티티 감독)'가 개봉했다. '토르: 러브 앤 썬더'는 천둥의 신 '토르'가 '킹 발키리', '코르그', 그리고 '마이티 토르'로 거듭난 전 여자친구 '제인'과 팀을 이뤄, 신 도살자 '고르'의 우주적 위협에 맞서는 마블의 블록버스터 신작이다.

마블은 '어벤져스'로 인해 국내에서도 탄탄한 팬덤을 지니고 있다. '따로 또 같이'의 전략을 쓰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는 어벤져스 군단 뿐 아니라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캡틴 마블, 닥터 스트레인지 등 다양한 히어로들의 솔로 무비도 꾸준히 선보이며 세계관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에 개봉한 '토르: 러브 앤 썬더'는 '토르: 라그나로크'에 이은 5년만 신작이다. 지난 시리즈에서 토르는 망치까지 파괴되며 위기에 처하지만 끝내 '천둥의 신' 토르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신작에서는 전 여자친구 제인과 한 팀을 이루고 새로운 빌런 고르가 등장하는 등 새로운 터닝포인트를 맞는다.
'토르: 러브 앤 썬더' 등판…이변 없는 흥행 강자

'토르' 시리즈가 지닌 색채도 변화했다. 복고풍의 감성도 더해 새로움을 더했지만 신작에 대한 전반적인 평은 호불호가 나뉘고 있다. 그럼에도 '토르: 러브 앤 썬더'를 향한 기대감은 단연 높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사전 예매량만 46만장(6일 오전 7시 기준)을 돌파했다. 이변 없는 흥행 예고다.

'토르: 러브 앤 썬더'가 개봉하는 7월 첫째주 역시 작은 규모의 외화를 제외하고는 그렇다 할 신작은 없다. '마블만은 피하자'는 업계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전해진다. 최근 톰 크루즈 주연의 '탑건: 매버릭'이 2주간 박스오피스 1위를 사수했지만, 예매율에서도 2위로 밀려났고 자연스레 '토르: 러브 앤 썬더'에 왕좌를 넘기는 분위기다.

마블 작품의 경우 기본 2D 포맷 뿐 아니라 3D, 4DX, IMAX 등 다양한 포맷으로 즐길 수 있고 팬덤의 n차 행렬까지 이어지면서 더욱 흥행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과 같이 극심한 코로나 팬데믹에도 살아남은 것 역시 마블이었다. 엔데믹에 접어든 첫 여름, 본격적인 텐트폴 시장에 앞서 7월의 포문을 연 '토르: 러브 앤 썬더'가 이름값을 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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