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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은미 교수, 문체부 직원 등 고소…"발언 왜곡해 백신 접종 홍보대사로 만들어"

입력 2022-01-25 10:04 수정 2022-01-2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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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민국 정부 트위터〉〈사진=대한민국 정부 트위터〉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자신의 인터뷰를 왜곡해 간행물을 제작했다며 문화체육관광부 직원 등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천 교수가 문체부 직원 2명과 일간지 기자 1명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문체부는 지난해 3월, 백신 접종 정책을 홍보하며 천 교수의 사진과 함께 "백신 '빨리, 많이' 접종하는 게 중요"라는 문구를 담아 카드뉴스를 만들었습니다. 이는 문체부 간행물 '공감'에 실린 내용을 토대로 작성된 것입니다.

천 교수는 '정부의 백신 수급 속도를 비판하는 전화 인터뷰를 했지만, 발언이 왜곡돼 접종 권유 발언을 한 것처럼 기사가 나갔다'고 주장했습니다. '백신의 부작용을 주장해왔던 사람인데 카드뉴스 후 백신 홍보대사가 돼 있다'는 겁니다.

현재 문체부는 논란이 된 카드뉴스와 인터뷰를 삭제한 상황입니다. 앞서 천 교수는 한 방송에 출연해 "건강상의 이유로 1차 접종밖에 못 했다"고 발언한 뒤, '미접종자이면서 국민에게 백신 접종을 권유한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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