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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연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 이재용 변호인단 사임

입력 2021-05-13 18:16 수정 2021-05-1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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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연 전 법무비서관. 〈사진=연합뉴스〉김형연 전 법무비서관. 〈사진=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변호인단에 합류했던 김형연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법무비서관이 사임했습니다.

김 전 비서관은 최근 이 부회장의 '삼성그룹 불법합병·회계부정' 의혹 재판 변호인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 전 비서관은 오늘(13일) 이 부회장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에 사임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불필요한 사회적 논란이 일고 있다"며 물러나게 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사법연수원 29기로 판사 출신인 김 전 비서관은 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민정수석실 법무비서관으로 2년간 일했습니다.

이후 법제처장을 거쳐, 지난해 11월 법무법인 동인 소속으로 변호사 활동을 해왔습니다.

지난 2월 변호사 선임 신고서를 제출한 법무법인 동인의 변호사들은 오늘 자로 사임계를 제출했습니다.

변호인단에 합류했다는 보도가 나온 지 하루만입니다.

이 부회장에 대한 사면 이슈가 떠오르는 상황에서 김 전 비서관이 이 부회장 사건 변호인으로 선임된 사실이 알려지자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현재 수감 중인 이 부회장에 대한 3차 공판은 오는 20일 오전 10시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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