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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9억 차익 수사"vs"특정시점 계산"

입력 2022-02-2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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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김건희 씨의 '주가조작 연루 의혹'입니다. 주가 조작에 이용된 김씨의 계좌가 더 있었고, 수억 원의 수익을 냈다, 이런 내용의 의혹 제기 보도가 나왔습니다. 민주당은 김씨를 구속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필준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 아침부터 민주당 의원들이 검찰청을 찾았습니다.

[백혜련/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건희 씨가 주가조작의 주범임을 밝히는 여러 자료들이 언론에 보도되고 있습니다. 그 내용은 너무나 경악스럽습니다.]

김 씨가 주가조작에 깊숙이 관여됐다며 구속 수사를 요구했습니다.

앞서 윤석열 후보는 김 씨가 주가조작과 무관하다고 강조해왔습니다.

그런데 김 씨의 계좌 5개로 2010년 5월부터 2011년 1월까지 284차례의 주가조작 혐의 거래가 이뤄졌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어 비슷한 시기에 김 씨가 9억 원의 시세차익을 봤다는 보도까지 이어지면서 민주당은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윤 후보가 주가조작과 관련해 거짓말을 했고,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의원 : (부인 김씨의 시세차익이) 만천하에 드러났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그렇게 거짓말을 하면서 어떻게 대통령 후보를 할 생각을 했을까요.]

이 때문에 낙선할 거란 주장까지 했습니다.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 : (제가) 단언컨대 윤석열 후보는 김건희 씨의 주가조작 때문에 낙선될 것입니다.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경제사범, 우리가 어떻게 용납할 수 있겠습니까.]

국민의힘은 허위사실 유포라며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반박했습니다.

먼저 해당 보도는 주식이 오른 특정 시점 거래만 분석한 것이라며 수익계산이 달랐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해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람 중 그 누구도 김건희 씨와 주가 조작을 공모하거나 관련 수익을 나눈 사실 자체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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