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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교회' 오미크론 의심 6명 추가…지역사회 확산 '우려'

입력 2021-12-04 12:10 수정 2021-12-0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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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는 가운데 3일 오전 오미크론 변이 확산 우려가 일고 있는 인천 모 교회에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인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는 가운데 3일 오전 오미크론 변이 확산 우려가 일고 있는 인천 모 교회에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에 감염된 목사 부부가 속한 교회에서 오미크론 의심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4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금까지 인천시 미추홀구 A교회 코로나19 관련 확진자는 모두 17명입니다. 지난달 25일부터 11명의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확진자와 접촉한 6명이 전날 추가 확진됐습니다.

인천시는 "오미크론 변이가 발생한 종교시설은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며 "추가 확진자 6명은 오미크론 변이 의심 확진자로 분류돼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이 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17명 가운데 7명은 오미크론 변이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나이지리아에 갔다가 지난달 24일 귀국한 40대 목사 부부는 지난 1일 국내 첫 변이 오미크론 감염자로 확인됐습니다.

이후 목사 부부를 공항에서 자택까지 차를 태워 준 우즈베키스탄 국적 지인인 B씨와 B씨의 부인·장모, B씨의 지인 C씨, 목사 부부의 아들이 추가로 오미크론 확진자로 조사됐습니다.

이 가운데 B씨의 부인과 장모·C씨가 지난달 28일 수백명이 참석한 예배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되면서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감염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이들이 교회에서 접촉한 이들과 이날 다른 시간대 예배에 참석한 이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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