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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천 연쇄살인범, 절도 재판 중 살인 저질러…'금전 목적' 계획살인에 무게

입력 2021-12-08 19:00 수정 2022-01-1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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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50대 여성을 살해하고 공범마저 죽인 50대 남성 A 씨가 절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JTBC 취재 결과, A 씨는 현재 야간 건조물 침입 절도 혐의로 인천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 씨는 지난 5월 새벽, 인천 미추홀구 한 공사 현장에 무단으로 들어가 전선 수십만 원어치를 훔쳤습니다. 이 사건으로 8월 불구속기소 됐는데, 기소된 지 이틀 만에 다른 공사장에서 전선 묶음과 용접기, 드라이버 등 200만 원 상당의 물건을 또 훔쳤습니다. 두 사건과 관련해 지난달에 이어 오는 22일에 두 번째 재판을 앞둔 상태에서 살인까지 저질렀습니다. A 씨는 올해만 세 건의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도 확인됐습니다.

A 씨는 이번 살인이 우발적 범행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경찰은 피해자 신용카드 비밀번호를 알아내 숨진 뒤 돈을 인출한 점 등을 근거로 계획범죄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과거 강도강간과 강도살인에 이어 상습 절도 사실까지 확인되면서 이번 살인사건 역시 처음부터 금품을 노리고 저지른 범죄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잠시 뒤 JTBC 뉴스룸에서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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