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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사람이 확진자? 상태 나빠지면?…재택치료 Q&A

입력 2021-09-17 19:46 수정 2021-09-17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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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물론 집에서 치료를 받는다는 게 곧바로 쉽게 되는 건 아닙니다. 미리 준비해야 할 게 많습니다.

재택치료가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윤영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옆집 사람이 확진자?

바로 옆에 사는 사람이 확진자일 수 있습니다.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집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의 이웃이 감염된 적은 없습니다.

[임승관/경기도 홈케어운영단장 : 경기도가 2600명 이상의 서비스 경험이 있고, 그로 인해서 경기도 내 지역사회에서 재택치료자로 인한 감염 확산이 단 한 군데도 없었고…]

생활치료센터처럼 철저하게 관리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확진자 관리를 지금보다 더 꼼꼼하게 해야 합니다.

상태 나빠지면?

갑자기 상태가 나빠졌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없다면 큰 문제가 생깁니다.

구급차가 얼마나 빨리 가서 병원으로 옮길 수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또 사흘 정도 치료를 받으면서 상태를 보는 단기생활치료센터도 적극적으로 써 보기로 했습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상태가 좋아지시게 되면 다시 집으로 보내드리고, 또 한편으로는 상태가 좀 더 나빠졌다, 위중하다 하면 바로 전담병원으로 이송하게 돼 있습니다.]

의료 폐기물 처리는?

확진자가 버리는 모든 쓰레기는 의료 폐기물입니다.

내다 놓은 날 모아서 바로 태워야 합니다.

재택치료가 늘면 나오는 의료 폐기물도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전담 인력을 둬서 의료 폐기물을 거둘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정부는 민간 업체를 쓰거나 위험도별로 분류해 일부는 일반 쓰레기로 버릴 수 있게 하는 방법 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예산·인력은?

환자들이 한곳에 모여 있는 것보다 돌봐줘야 할 인력도, 그에 따른 예산도 지금보다 더 많이 필요합니다.

기존 생활치료센터 인력 등 자원을 재정비하고 새로 배분하는 작업도 함께 이뤄져야 합니다.

(영상그래픽 :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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