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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사령관도 사망…이-팔 충돌, 나흘째 '피의 보복'

입력 2021-05-13 21:38 수정 2021-05-1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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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무력 충돌이 나흘째 이어지면서 유대인과 아랍인 간 집단 폭력 사태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해법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사망자도 74명으로 늘었습니다.

이근평 기자입니다.

[기자]

차량 한 대가 후진하더니 다시 앞으로 돌진합니다.

몰려드는 군중이 결국 밖으로 끌어낸 운전자는 무차별 구타를 당하고 피를 흘립니다.

유대인들이 아랍인 운전자를 집단 폭행한 겁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군사적 충돌이 유대인과 아랍인 사이의 폭력 사태로 번지고 있습니다.

양측 간 화력전은 현지시간 12일에도 계속됐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새벽부터 가자지구 내 하마스의 주요 시설을 전투기로 폭격했습니다.

고층 건물 상당수가 파괴됐습니다.

하마스 등 가자지구 무장조직도 1500발 이상의 로켓포 공격을 계속했습니다.

양측 사망자는 최소 74명에 달합니다.

팔레스타인에선 어린이 17명 등 67명이 숨졌고, 이스라엘에서도 최소 7명이 사망했습니다.

여기엔 하마스 고위 사령관과 이스라엘 군인도 포함됐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양측의 자제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추진했지만 미국의 반대로 무산됐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얼마 전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를 했습니다. 곧 성명을 발표하겠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로켓포가 영토로 날아올 때 그것을 방어할 권리를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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