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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없으면 나도 없다" 카메라 앞에 선 6·25 참전 영웅들

입력 2021-06-11 10:30 수정 2021-06-1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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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가보훈처〉〈사진=국가보훈처〉
회색빛 정장에 넥타이를 맵니다. 하얗게 센 머리를 빗질하고 구두끈을 조입니다.

여기 이분들은 6·25전쟁에 참전한 용사들입니다. 우리 가까이에 사는 이웃이기도 합니다.

국가보훈처는 지난 10일 6·25참전용사의 일상 모습과 다른 새로운 모습을 영상과 사진으로 담아내 공개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전세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감사를 표현하는 보훈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영상=국가보훈처〉〈영상=국가보훈처〉
프로그램에 참여한 참전용사는 김종환·강용배·이재국·최영식·류재식·이인범·강구곤·이점례·김명자 씨 등 9명입니다.

대부분 90세 전후로 6·25전쟁 당시 학도병, 최초의 여군, 헌병대, 국민방위군, 미군 지원병 등으로 헌신한 분들입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참전용사들은 "뭘 바라고 한 일이 아니다. 나라를 지키는 일은 내가 할 일이다", "전쟁이 또 일어난다고 해도 나는 당장 참여할 것이다", "나라가 없으면 나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과 영상은 오늘(11일)부터 9일간 보훈처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보훈처 관계자는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오늘의 우리를 선물해주신 많은 영웅이 살고 계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그분들의 의미 있는 모습을 남겨드리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20·30세대들이 참전용사들을 기억하고 함께 감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나라 없으면 나도 없다" 카메라 앞에 선 6·25 참전 영웅들

"나라 없으면 나도 없다" 카메라 앞에 선 6·25 참전 영웅들
 
"나라 없으면 나도 없다" 카메라 앞에 선 6·25 참전 영웅들
 
〈사진=국가보훈처〉〈사진=국가보훈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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