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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참사현장 누빈 '위로견' 과로에 사지마비…온정 쏟아져

입력 2021-07-2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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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계종 전 총무원장 월주스님 열반…정치권 조문 행렬

제가 준비한 첫 번째 소식의 키워드는 "월주스님 열반"입니다. 불교의 사회화 운동에 매진했던, 조계종 전 총무원장 월주스님이 오늘(22일) 열반했습니다. 법랍 67세, 세수 87세입니다. 월주스님은 폐렴으로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오늘 오전, 금산사로 옮겨 마지막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열반에 들기 전 '내가 살아왔던 모든 생애가 임종게'라는 마지막 가르침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열반 소식이 알려지자 정치권에서도 조문 행렬이 이어졌는데요.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먼저 금산사를 찾았습니다. 정 전 총리는 월주스님을 "불교계를 뛰어넘어 세계인을 상대로 사회적 활동을 활발하게 한 특별한 분"이라고 했는데요. 이어서 "남은 우리가 큰 스님의 높은 뜻을 이어받아 좋은 정치로 국민에게 힘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고인의 장례는 5일간, 금산사에서 조계종 종단장으로 진행되고 영결식과 다비식은 오는 26일에 치러질 예정입니다.

2. '김치'의 중국어 표기는 '신치'…문체부 훈령 개정

다음 소식의 키워드는 "김치->신치"입니다. 최근 웹 예능이나 교과서에서 김치가 중국 음식 '파오차이'로 번역돼 논란이 됐었죠. 이와 관련해서 문화체육관광부가 김치의 중국어 번역과 표기를 '신치'로 명시했습니다. 문체부는 김치의 중국어 번역 예로 제시됐던 '파오차이'를 삭제하는 등 훈령을 개정해 오늘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는데요. 김치를 '김치'가 아닌 '신치'로 표기하는 이유는, 중국어에 '기'나 '김' 소리를 내는 글자가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발음이 유사한 '신치'로 선정한 건데요. 신치는 한자어로 맵고 신기하다는 뜻이기도 해 김치를 표현하기에 적절하다는 점도 고려됐습니다. 문체부는 이번 훈령 개정으로 "김치와 중국음식 파오차이"를 명확히 구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이번 훈령 개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자료 등에 적용되고, 민간 부문에선 강제되진 않습니다.

3. 미 참사현장 누빈 '위로견' 과로에 사지마비…온정 쏟아져

마지막 소식의 키워드는 "쓰러진 위로견"입니다. 미국 플로리다 아파트 붕괴 현장에서 심리 치료사 역할을 했던 위로견이 과로로 쓰러진 뒤 걷지 못하게 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6살의 위로견 '테디'는 사고 현장에서 희생자 가족과 구조대원들의 곁을 지키며 마음을 달래줬는데요. 활동 3주만인 지난 14일부터 갑자기 일어나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병원에선 척추 추간판 탈출증과 무릎 인대 결절이 의심된다는 소견이 나왔는데요. 테디의 주인은 "테디가 이전부터 엉덩이쪽 부상이 있었는데 쉬지 않고 활동하면서 상태가 나빠진 거 같다"고 전했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해주다 장애를 얻은 테디의 소식이 알려지면서 도움의 손길도 쏟아지고 있는데요. 치료비 모금액으로 사흘만에 한화로 약 5천만 원이 모이기도 했습니다. 한 항공여객업체는 테디가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제트기를 지원하기도 했는데요. 많은 사람들의 바람처럼 건강하게 다시 일어날 수 있길 바라며, 지금까지 이시각 다정회의 백다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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