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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점 타격' 위한 공군 '소링 이글' 훈련, 5년 만에 공개 실시

입력 2022-06-2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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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공군이 오늘(20일)부터 닷새 동안 '소링 이글(soaring eagle)' 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소링 이글'은 도발 원점을 응징 타격하는 공군의 대규모 종합훈련입니다.

2022년 전반기 소링이글(Soaring Eagle) 훈련 모습 〈사진=공군〉 2022년 전반기 소링이글(Soaring Eagle) 훈련 모습 〈사진=공군〉

공군은 영공방위태세를 유지하고 조종사 기량을 닦기 위한 차원에서 2008년부터 일 년에 두 번씩 '소링 이글' 훈련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북한의 반발을 의식한 듯 훈련하는 모습이 공개된 적은 없습니다. 그랬던 '소링 이글' 훈련이 5년 만에 공개적으로 실시되는 것입니다.

공군은 이번 훈련에 F-35A를 비롯해 F-15K, F-16 등 항공전력 70여 대를 투입했습니다. 훈련은 실제 전투 상황을 가정해 다양한 시나리오로 진행됩니다.

원거리에서 적의 항공 우주력을 탐지·식별·요격하는 방어제공 작전, 적의 핵심 전력과 도발 원점을 응징·타격하는 대규모 공격 편대군 훈련, 실시간으로 급변하는 전장 상황에서 적 미사일·보급로 등 위협을 제거하는 긴급 항공차단 작전 등이 펼쳐집니다.

특히 이번에는 4세대 항공기와 5세대 항공기를 통합 운해 4·5세대 전력 간 통합 전술을 검증할 예정입니다.

5년 만의 훈련 공개는 북한이 잇따라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데 이어 제7차 핵실험 준비까지 끝냈다는 관측 속에 북한에 보내는 강력한 경고 메시지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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