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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시작 204일 만에…오늘 1차 접종률 70% 돌파할 듯

입력 2021-09-17 15:54 수정 2021-09-17 17:18

정은경 청장 "반드시 2차 접종 받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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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청장 "반드시 2차 접종 받아달라"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오늘 중으로 전 국민의 70%가 코로나19 백신을 단 한 번이라도 맞은 것으로 집계될 전망입니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오늘 오후 기자단 브리핑을 통해 "2월 26일 백신 접종 시작 뒤 204일 만에" 접종률 70%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늦게 백신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도 빠른 속도로 접종이 진행됐고, 200여 일 만에 주요 국가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1차 접종률이 올라갔습니다.

지난 15일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1차 접종 완료율은 미국과 독일·일본보다 높았습니다.

접종을 일찍 시작한 프랑스·영국은 현재 접종률이 70%대에 머물러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우리나라의 1차 접종률이 50%에서 70%로 올라가는 데 28일이 걸렸다고 설명했습니다.

9월 15일 기준 국가 별 코로나19 접종률. 〈출처=아워월드인데이터(ourworldindata.org)〉9월 15일 기준 국가 별 코로나19 접종률. 〈출처=아워월드인데이터(ourworldindata.org)〉

다만, 2차 접종 완료율은 다른 나라와 비교해 비교적 낮은 편입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오늘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인 청주시 하나병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2차 접종까지 완료하는 것이 코로나 19 예방에 매우 중요한 만큼 예약된 접종 일에 반드시 2차 접종을 받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오늘부터는 2차 접종도 잔여백신 예약을 통해 앞당겨 맞을 수 있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사진=연합뉴스〉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사진=연합뉴스〉
◆ 내일 오후 8시부터 미접종자 예약 가능

정부는 접종률을 8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미접종자들에게 접종 기회를 다시 줄 예정입니다. 2003년 12월 31일 이전에 태어난 사람이나 우선 접종 대상자인데도 접종을 못 한 사람들은 다음 달부터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화이자나 모더나를 맞게 됩니다.

예약은 내일 오후 8시부터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사전예약 누리집(https://ncvr.kdca.go.kr)에서 할 수 있습니다. 고령층이나 외국인 등은 보호자가 대리 예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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