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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RM 소장품이 서울시립미술관에

입력 2022-03-23 16:04 수정 2022-03-2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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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이 소장하고 있는 권진규 조각가 작품. RM 인스타그램RM이 소장하고 있는 권진규 조각가 작품. RM 인스타그램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RM의 소장품을 전시에서 만난다.

23일 서울시립미술관(관장 백지숙)은 '권진규 탄생 100주년 기념-노실의 천사' 개막을 하루 앞두고 언론 공개회를 가졌다. 이번 전시는 권진규 조각가 탄생 100주년을 맞아 사상 최대 규모로 마련돼 조각, 드로잉, 유화, 아카이브 등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전시에는 수증작 141점 가운데 90여점과 이건희 컬렉션, 국립현대미술관, 고려대학교박물관, 리움 등 기관과 개인 소장자로부터 대여받은 작품 173점을 전시한다. 이중 RM은 개인 소장자로 참여했다. 그의 소장품은 '입산', '수행', '피안' 섹션 중 수행에서 볼 수 있다.

RM이 전시에 내놓은 '말'은 권진규 조각가가 1965년 작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춘천에 있었던 옛 권진규미술관에 전시됐던 작품이기도 한데, RM은 지난 2018년 이 전시도 관람했다. 2021년 12월 31일에는 SNS에 '말'을 찍어 올리기도 했다.
 
RM인스타그램RM인스타그램

RM의 참여로 권진규 전시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커질 전망이다. 그는 전국 미술관을 다닐 정도로 예술을 좋아해 팬들 사이에선 'RM 미술관 투어'란 말도 생겼다. 서울시립미술관 관계자는 MS투데이에 "작품 판매처를 통해 RM 측에 연락했는데 워낙 권진규 조각가를 좋아해서 100주년 기념전에 흔쾌히 작품 대여를 허락했다"고 밝혔다.

황지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jeeyoung1@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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