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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부터 수도권 곳곳 눈발…강추위 속 빙판길 주의

입력 2022-01-17 20:01 수정 2022-01-1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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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매서운 추위 속에 오후 들어서 중부지방 곳곳에 눈이 내렸습니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굵은 눈발이 날렸는데, 이게 다 얼까 봐 또 걱정입니다. 바깥에 저희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재승 기자, 지금은 거의 그친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저는 지금 서울 상암동 DMC역 앞에 나와 있는데요.

지금 눈은 그쳤지만 보시는 것처럼 제 주변은 하얗게 변해 있습니다.

수도권의 눈은 오후부터 시작돼서 내리다 그치다를 반복하다가 오후 5시부터 굵은 눈발이 1시간가량 이어졌습니다.

기상청은 눈구름대가 연달아 들어오면서 예상보다도 내리는 시간이 길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길이 다 얼까 봐 걱정인 건데 제설작업은 하고 있습니까?

[기자] 

지금까지 서울과 인천, 수원 등지에서 1cm가량의 눈이 쌓였고, 경기 북부 같은 경우는 2cm가 넘게 눈이 내렸습니다.

서울시는 현재 제설 1단계를 발령한 뒤 주요 도로에서 제설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면도로를 중심으로 좀 더 작업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지금 수도권은 눈이 대부분 그쳤지만, 충청도, 전북과 경북지역으로는 자정까지도 눈이 더 이어지겠습니다.

[앵커] 

그리고 내일(18일)은 오늘보다 더 춥다고 하는데 언제쯤 풀리나요?

[기자] 

오늘 이렇게 눈이 내린 것은 북서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내려왔기 때문입니다.

눈이 그치고 난 뒤에는 기온이 더 떨어지면서 내일 아침은 서울이 영하 10도까지 내려가서 오늘보다 더 춥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금요일 낮부터 점차 누그러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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