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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수도권 식당·카페 등 영업 자정까지 허용

입력 2021-06-11 07:29 수정 2021-06-11 10:21

사적모임 8명 가능성…다음 주 발표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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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모임 8명 가능성…다음 주 발표될 듯


[앵커]

다음 달부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식당과 카페, 노래연습장, 유흥시설 등의 영업시간이 기존 밤 10시에서 자정까지로 2시간 연장됩니다. 그리고 그 밖의 시설은 시간제한 없이 영업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정부가 일률적으로 영업을 제한하던 방식을 최소화하기로 방침을 세우고 새로운 거리두기 체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전망입니다. 4명까지만 모일 수 있는 사적 모임도 8명까지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데요. 다음 달부터 적용이 될 이 개편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이르면 다음 주에 공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버들 기자입니다.

[기자]

7월부터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가 도입됩니다.

5단계를 4단계로 줄여 덜 복잡하게 하고, '영업 금지'를 최소화해 방역 피로감은 낮추는 게 큰 방향입니다.

그동안 업종에 따른 일률적 영업 제한을 놓고 형평성 논란과 불만이 컸습니다.

현재 감염 추세라면, 수도권은 새 체계에서 2단계의 적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밤 10시면 문을 닫아야 하는 식당과 카페,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 등이 자정까지 영업할 수 있게 됩니다.

앞서 발표된 초안대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도 완화됩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지난 6일) : 7월부터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가 개편되면 사적 모임의 기준이 8인까지로 확대된다 하더라도…]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빼고 계산하면 됩니다.

여전히 하루에 많게는 6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오는 등 코로나 유행이 이어지고 있지만, 백신 효과로 고령 확진자나 중증 환자는 줄고 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어제) : (상반기) 전 국민의 25% 이상 접종을 마치는 동시에 현재와 같은 방역수칙을 유지하는 경우, 7월 중순 이후부터는 확진자 발생이 더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어젯밤(10일) 9시까지 확진자는 520명으로 오늘 0시 기준으로는 600명을 밑돌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디자인 : 배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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