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JTBC 여론조사] 이재명 지지층은 송영길, 친문 주류는 홍영표 '선호'

입력 2021-04-20 20:15 수정 2021-04-20 22:2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또 이제 2주도 남지 않은 민주당 차기 당 대표 선거에 대해서도 물었습니다. 송영길·홍영표 의원이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송 의원은 이재명 경기지사 지지층에서, 홍 의원은 친문 주류 지지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안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차기 민주당 대표로 누가 적합한지 물었더니, 송영길 의원이 12.7%를 기록했습니다.

홍영표 의원이 12%로 송 의원과 소수점 차이였고, 우원식 의원이 7.9%였습니다.

초반 판세는 모두 오차범위 내 접전입니다.

민주당 지지층으로 좁히면, 홍영표 의원이 23.2%, 송영길·우원식 의원이 각각 19.6%, 12.7%를 기록했습니다.

대선주자 지지층별로 살펴보면, 이재명 지사 지지층은 송 의원을 당 대표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반면, 이낙연 전 대표 지지층에선 홍 의원을 많이 꼽았습니다.

결국 5선이자, 세 번째 당 대표에 도전하는 송 의원은 전체 응답자와 이 지사 지지층 사이에서, 홍 의원은 '친문 주류 지지층에서 선호가 높은 걸 알 수 있습니다.

세 사람은 광주에서 열린 첫 합동연설회에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친문 핵심' 홍 의원은 정권 재창출 강조했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의원 : 대통령과도 가감 없이 소통할 수 있는 홍영표밖에 없습니다. 제4기 민주당 정부를 만들겠습니다.]

송 의원은 개혁을 앞세웠고

[송영길/더불어민주당 의원 : 처절한 자기반성을 통한 개혁과 혁신만이 우리의 민주당을 살릴 수 있습니다.]

을지로위원회 초대 위원장 출신인 우원식 의원은 민생을 강조했습니다.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의원 : 꼭 필요한 개혁 의제와 민생 의제를 유능하게 처리해 나갈 때 비로소 국민의 닫힌 마음도 열릴 수 있습니다.]

다만, 이번 조사에서 적합한 후보가 없다거나 모른다는 대답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재보궐선거 패배 이후 집권 여당을 이끌어갈 당 대표 선거가 아직은 관심을 끌지 못한다는 분석입니다.

차기 당 대표는 5월 2일 선출됩니다.

(영상디자인 : 이정회)

관련기사

[JTBC 여론조사] 10명 중 7명 "집권여당 쇄신 잘 못하고 있다" [JTBC 여론조사] 개각에 대한 여론 평가, 긍정 44.3% vs 부정 41.8% [JTBC 여론조사] 냉정한 4·7 민심…"야당이 잘해서" 응답 3%도 안 돼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