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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전 세계 재확산 조짐…프랑스 신규 확진 20만명

입력 2022-07-06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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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른 나라의 증가세도 심상치가 않습니다. 프랑스에선 석 달 만에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가 하루에 20만 명 넘게 나왔습니다. 역시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가 확산을 이끌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김나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현지시간 5일 프랑스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0만 6554명이 나왔습니다.

석 달 만에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프랑스에선 코로나 확산이 시작된 2020년 5월부터 코로나19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하는 법안을 만들어 시행 중인데, 재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보건부 장관은 이 법안의 시효를 내년 3월까지 늘려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마스크 착용도 다시 권고하고 나섰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지난달 20일부터 1주일 동안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428만 명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3주 연속 증가세입니다.

이탈리아에서는 하루에 13만여 명이 새로 확진됐고, 영국도 최근 한 달 만에 하루 확진자가 약 4배 늘었습니다.

일본에서는 최근 일주일 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2만 명 넘게 나왔는데, 한 주 전과 비교하면 58% 늘었습니다.

이 같은 재확산 조짐에 일본 정부가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여행 쿠폰 지급 사업도 연기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재확산은 오미크론의 하위 변위인 BA.4와 BA.5가 이끌고 있습니다.

유럽 질병예방통제센터는 최근 BA.4와 BA.5가 우세종이 돼 유럽 전체를 지배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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