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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400명 안팎…접종 때 기억해야 할 '3가지 숫자'

입력 2021-02-26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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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00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어젯밤 9시까지 362명이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날 같은 시간대와 비교하면 29명이 많습니다.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등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정부는 오늘 오전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를 앞두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오늘부터 우선적으로 백신을 맞게 되는 분들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주의사항을 살펴보겠습니다. 백신을 접종한 뒤 30분, 그리고 3시간과 3일이 매우 중요합니다.

김서연 기자입니다.

[기자]

백신을 맞고 나면 접종 부위가 붓거나 아플 수 있습니다.

차가운 수건을 대면 괜찮아질 수 있습니다.

근육통이나 두통이 올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진통제를 먹으면 도움이 됩니다.

열이 나거나 토할 수도 있습니다.

평소보다 더 피곤하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이런 증상들이 가볍게 지나가면 다행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아나필락시스라고 불리는 급성 쇼크가 올 수 있습니다.

심하면 목숨을 잃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먼저 백신을 맞고 나면 15분에서 30분은 접종 기관에서 머물러야 합니다.

아무 문제가 없어 집에 갔다고 해도 적어도 3시간은 주의 깊게 몸 상태를 살펴봐야 합니다.

3시간이 지나도 열이 계속 나거나 토할 거 같다면 곧바로 병원에 가야 합니다.

여기서 괜찮다고 해도 최소 3일은 더 주의해야 합니다.

이 기간 동안 평소와 다른 증상이 나타나면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고령층은 증상이 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다른 사람과 함께 있는 게 좋습니다.

이상 반응을 관할 보건소에 신고하면 심의 뒤에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접종받은 사람은 예방접종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증명서를 받았다고 집합 금지 등에서 면제가 되는 건 아닙니다.

다만, 접종자가 밀접접촉자로 분류됐을 때 자가격리를 면제해주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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