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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귀경길 일부 정체…부산→서울 5시간 30분 소요

입력 2021-02-12 13:24 수정 2021-02-1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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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귀경길 일부 정체…부산→서울 5시간 30분

[앵커]

이 시각 뉴스룸입니다. 이번 설 연휴는 주말을 포함해 나흘 밖에 되지 않는데요. 서울요금소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서 현재 교통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백민경 기자, 이번에 연휴가 짧은만큼 지금 서울로 올라오는 차들이 좀 많을 것 같은데, 상황이 어떤가요?

[기자]

제 뒷편으로 서울요금소를 통과하는 차들을 볼 수 있는데요,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이전인 지난해에 비해 흐름이 원활합니다.

실시간 교통정보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에서는 부산에서 서울까지 평균 시속 80㎞로 달릴 수 있는 수준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 설 당일 서울로 향한 차량을 47만대로 집계 했는데, 올해는 38만대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차량이 확 줄어든 건 어제 수치로도 확인이 되는데요, 지난해 설 전날 귀성 차량은 49만대, 어제는 20% 줄어든 40만대만 서울을 빠져나갔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지금 특별히 막히는 곳은 없을까요?

[기자]

네 제가 지금 도로교통공단에서 제공하는 앱을 보고 있는데요, 현재는 귀경길 기준으로 서울 양재 IC와 서초 IC 부근 시흥 IC부터 계양 IC까지, 서해안 당진 IC 부근이 좀 막힙니다. 

30분 전에 확인한 것 보다는 정체 구간이 많이 늘어났는데 실시간으로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후 1시 기준으로 대전에서 서울은 2시간 반, 부산에서 서울은 5시간 반, 강릉에서 서울은 3시간 40분 정도로, 평소보다는 막히지만 예년보다는 원활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한두시간 후인 2~3시 경에는 차량이 몰리면서 절정에 달할 수 있을걸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네.아무래도 이번엔 코로나19 때문에 도로에도 달라진 모습들이 있을 것 같은데요.

[기자]

과거와 달리 지난 추석부터 휴게소에서 식사를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도시락과 간식거리를 사는 시민들만 볼 수 있습니다.

또 예전에는 명절이면 고속도로 통행 요금을 받지 않았는데요, 지난 추석때부터 방역에 협조해달라는 취지로 요금을 받고 있습니다. 

2. 신규 확진 403명…부천 영생교발 누적 105명

설날인 오늘 0시 기준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403명입니다. 어제보다 100명 넘게 줄긴 했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늘고 있어,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서울 155명, 경기 103명 등 수도권 확진자가 299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78%를 차지했습니다. 경기 부천시 영생교 승리제단과 보습학원 관련 확진자가 9명 더 늘면서 누적 감염자는 105명이 됐고, 경기 고양시 태평양 무도장과 동경식당 관련 확진자도 18명 추가되면서 모두 46명으로 늘었습니다. 

3. "한·미 방위비 분담금 13% 인상 합의 근접"

한국과 미국 정부가,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지금보다 '13% 인상'하는 방안을 놓고 합의에 근접했다고 미국 CNN이 전했습니다. CNN은 소식통을 인용해 협상이 몇 주 안에 타결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이번 합의문에, 한국이 국방 예산을 확대하는 대신 '미국의 일부 군사장비를 구매'하는 내용도 포함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지난달 청문회에서, "동맹 현대화를 위해 한국과 방위 협상을 조기 타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4. 포근한 설, 낮 최고 9~17도…미세먼지 '나쁨'

끝으로 날씨입니다. 설날인 오늘, 낮 최고기온이 9~17도로 따뜻하고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다만 곳곳에 엷은 안개가 낀 곳이 많고 강원영동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강원동해안과 일부 경상권, 전남동부에는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어 산불과 화재 예방에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제주도는 오늘 밤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날씨처럼 따뜻하고 포근한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뉴스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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